김태형 감독 "상승세 원동력? 고루 터지는 타선"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7 17: 52

김태형 두산 감독이 타선을 칭찬했다.
두산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7-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7승1패, 최근 6연승의 쾌조가 이어지고 있다.
선발투수 함덕주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후반기 2전 전승. 27일 수원 kt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때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것도 도움이 되지만, 서서히 감을 끌어올릴 때가 됐다"라며 함덕주를 칭찬했다.

두산의 후반기 상승동력은 단연 타선이다. 두산 타선은 8경기서 타율 3할3푼9리(1위), 75득점(1위), 15홈런(2위)을 기록 중이다. 김재환(.455, 5홈런)과 박건우(.458, 3홈런), 오재일(.371, 2홈런)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활약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타선이 균형 있게 골고루 터지고 있다. 사실 이길 땐 전부 잘 돌아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면 골절로 수술과 재활을 거친 김명신은 전날(26일) 경기에서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고척 넥센전 이후 92일만의 복귀다. 김태형 감독은 "한동안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다. 3이닝 정도까지도 맡길 수 있다"라며 김명신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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