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류제국-최원태, 누가 위닝을 이끌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7 06: 48

 넥센과 LG는 27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1패로 호각세, 위닝시리즈를 두고 결전이다. LG 류제국과 넥센 최원태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류제국은 시즌 성적 7승5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최원태는 8승6패 평균자책점 4.96이다.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상이하다.
류제국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28로 부진하다. 개막 이후 4월에만 5연승을 달렸던 그는 6월 이후로는 단 1승 추가에 그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4~5실점했다. 지난 20일 kt전에서는 타선의 6득점 지원을 받고서도, 5회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하는 등 리드한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최원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3.94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프로 2년차인 그는 지난해 단 2승에 그쳤으나 올해는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지난 20일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류제국은 최근 부진을 만회하는 피칭을 보여줘야 한다. 최원태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 연승을 노린다.
넥센은 첫 경기 브리검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이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2차전에서 9회 2사 후 황목치승의 묘기에 가까운 홈 슬라이딩으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 넥센 불펜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편 LG는 새 외국인 타자 로니가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 퓨처스리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실전 감각을 익혔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