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밴헤켄과 비등했던 김대현을 칭찬하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6 21: 36

 LG가 9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3으로 뒤진 채 9회말 공격에 나섰으나 2사 후 황목치승이 신기의 홈 슬라이딩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정상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김대현 선수가 정말 잘 던져줬고, 그럴 때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승리 투수가 됐다면 좋았겠지만, 상대 밴헤켄 선수의 공이 너무 좋았다. 상대 투수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비등한 투구를 보여준 김대현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이기고자 했던 것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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