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비 덕분에 투수들 재충전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6 16: 35

롯데 조원우 감독이 우천 연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조원우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에겐 비가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투수들에겐 충전이 될 것이라 생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25일 한화전이 우천 연기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지난 주말 1위 KIA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우천 연기라 아쉬울 법도 했지만 롯데에도 나쁠 게 없는 비. 지친 투수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23일 KIA전) 완투를 한 덕분에 불펜투수들이 거의 3일 이상 쉬었다"며 불펜에 더 도움 될 것이라고 봤다. 롯데의 7월 17경기 중 11경기에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 필승조 배장호에겐 꿀맛 같은 휴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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