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남는다" 피케, "개인적 의견... 잔류했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6 08: 37

"네이마르가 남는다는 것은 개인적 의견이었다".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행보가 무섭다. PSG는 네이마르를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및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PSG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3000만 원)에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1억 5600만 파운드(약 2269억 원)의 임금에 1억 9600만 파운드(약 2851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네이마르의 행보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FC 바르셀로나 잔류 및 PSG 이적을 놓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네이마르의 팀 동료인 헤라르드 피케는 26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남게 될지 확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미 피케는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네이마르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는 남게 될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그의 SNS는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고 네이마르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피케는 "사진을 올린 SNS는 단순히 내 의견이었다. 개인적으로 네이마르가 남았으면 좋겠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네이마르 자신만이 잔류 혹은 이적에 대해 결정할 수 있다. 물론 나는 그가 남았으면 좋겠다. 또 네이마르에 대해 친구들과 팀 동료들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케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네이마르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좋은 곳에서 뛰어야 할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