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송승준-배영수, 77일만에 선발 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6 06: 30

베테랑 선발투수들이 77일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26일 사직구장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송승준과 배영수가 예고됐다. 
두 투수는 지난 5월10일 대전 경기에서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송승준이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영수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 

송승준은 올 시즌 19경기 5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87로 부활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발진 최고참으로 든든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수원 kt전 선발승 이후로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엔 지난 19일 울산 삼성전에서 5⅓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배영수도 올해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지키는 중이다. 17경기에서 89이닝을 던진 배영수는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대전 삼성전에서 3년 만에 완투승의 감격을 누린 뒤로 승리가 끊겼다. 최근 6경기에서 1패밖에 없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두 투수 모두 좋다. 송승준은 한화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로 아주 강했다. 배영수는 롯데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5로 역투했다. /waw@osen.co.kr
[사진] 송승준-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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