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기태 감독, "선수들 집중이 좋은 결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25 23: 02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으로 연패에서 탈출한 KIA의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 김선빈이 2사 후 극적인 동점 투런을 터뜨린 것에 이어 연장 10회에는 김주찬의 2루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번트 때 상대 실책을 등에 업고 그대로 11-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위 NC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린 KIA(60승32패)는 올 시즌 처음으로 60승 고지를 밟았다. 버나디나가 4타수 4안타 1볼넷의 대활약을 펼쳤고, 김선빈은 9회 극적인 동점 투런으로 승리의 쌍두마차가 됐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의 힘으로 60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26일 정용운이, SK는 박종훈이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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