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니, 두산 2군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5 21: 36

 LG의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퓨처스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안타 1개와 볼넷 1개을 기록했다. 
로니는 25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양상문 LG 감독은 미국에서 한 달 넘게 실전 경기를 뛰지 않은 로니가 2군에서 2~3경기 뛰면서 경기 감각을 익힌 후 1군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로니를 볼 수 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프로 2년차 이영하. 묵직한 직구를 지닌 두산의 미래다. 로니는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7구째 승부, 타석에서 침착함과 인내심을 보였다.
3회 두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 이영하를 상대로 이번에도 7구 승부를 펼쳤고, 볼넷을 골라 나갔다.
6회에는 바뀐 투수 홍영현(2년차) 상대로 3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8회 1사 후 최동현(육성 선수)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1루로 나간 로니는 대주자 한석현으로 교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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