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브리검, "땅볼 유도 많았는데, 수비가 잘 도와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5 21: 22

넥센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브리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 147km의 직구를 찍으며, 매 이닝 탈삼진을 솎아냈다.
2회와 3회는 병살타를 유도해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4회에는 KKK 쇼를 보여줬다. 5~6회는 연거푸 삼자범퇴. 7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2아웃을 잡으며 주자를 2루에 묶어뒀다. 6-0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브리검은 경기 후 "팀 승리에 도움을 줘서 기쁘다. 오늘 타선의 공격도 좋았고, 특히 야수들의 수비도 깔끔했다. 땅볼 유도를 많이 했는데, 병살로 잘 이어졌다"며 "호흡을 맞춘 주효상의 리드도 좋았고, 블로킹도 잘 해 줬다. 초구 스트라이크로 빠른 공격을 가자고 생각, 공격적인 피칭을 한 덕분에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것 같다. 직구 외에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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