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6승+솔로포 3방' 넥센, LG 6-0 완파...2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5 21: 10

넥센이 LG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브리검이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6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다. 4번타자 김하성이 쐐기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박정음, 김민성, 장영석이 나란히 솔로 홈런 한 개씩을 쏘아올렸다. 
넥센은 1회 선취점을 얻었다. 톱타자 이정후가 우전 안타, 송성문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2회에는 홈런포로 추가점을 보탰다. 선두타자 박정음이 LG 선발 소사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2호)을 쏘아올렸다.  
5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런앤히트 작전의 성공이 빛났다.  
서건창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 땅볼이었으나, 2루로 스타트를 끊은 1루주자의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느라 유격수 오지환이 2루로 이동하면서 역동작에 걸려 안타가 되고 말았다. 이후 김하성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0으로 도망갔다. 
넥센은 6회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소사를 강판시켰다. 김민성이 소사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2호), 1사 후 장영석이 또 소사의 슬라이더를 노려쳐 똑같은 코스로 솔로 홈런(2호)을 터뜨렸다. 
넥센은 선발 브리검의 무실점 이후 한현희, 하영민이 이어 던지며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5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7패(7승)째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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