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로하스, “팀 연패 끊는데 도움, 기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2 21: 40

로하스의 한 방으로 kt가 4연패를 끊었다.
kt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에서 1회 터진 로하스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최하위 kt(29승 60패)는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47승 43패 1무)은 6위를 유지했다.
로하스는 1회 넥센 선발 금민철의 커브볼을 받아쳐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이는 금민철이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 잡고 강판당하는 계기가 됐다. 결과적으로 주도권을 쥔 kt가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로하스는 “오늘 경기 홈런을 치며 팀이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되어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미국리그에 비해 투수들이 스피드는 느리지만 제구가 좋고, 다양한 폼을 가져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또한 오늘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오른쪽 타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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