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5승 달성에 성공했다.
구창모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9구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구창모는 이날 자신의 최대 무기인 우타자 몸 쪽 속구를 과감하게 구사했다. 로케이션과 커맨드 완벽했다. SK의 우타자들은 구창모의 빠른 속구에 꼼짝하지 못했다. 79개의 공 가운데 속구만 58개를 구사했고 슬라이더(16개)와 커브(3개), 포크볼(2개)은 그저 거들 뿐이었다.
경기 후 구창모는 "지난 SK전에 좋지 않아서 경기 전에 전력분석실에 가서 SK 타자들을 더 꼼꼼하게 봤다. 박광열의 좋은 리드와 경기 초반 나온 점수로 더욱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전반기 체력적인 밸런스 좋지 않았는데 최일언 코치님이 잘 잡아주셔서 오늘 경기는 더 힘있게 던진 것 같다. 후반기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더욱 집중해서 내가 목표로 잡았던 좌완 10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