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팻딘의 6이닝 퍼펙트, 전준우가 깼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2 19: 47

팻딘(28)의 대기록 작성이 전준우에게 중단됐다.
팻딘은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등판했다. 팻딘은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17경기 선발)에 등판해 100이닝을 던지며 5승5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6승 도전에 나선 상황. 팻딘은 1회부터 선두 전준우와 앤디 번즈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6회까지 단 한 명에게도 1루를 내주지 않았다. 삼진 능력이 발군이었다. 팻딘은 2회에는 이대호, 4회에는 다시 전준우와 번즈를 삼진 처리했다. 18타자 전부 범타 처리한 것이다.

KBO리그 사상 첫 퍼펙트게임에 대한 기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호락호락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볼카운트 1B-1S에서 팻딘의 3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퍼펙트와 노히트 모두 한 번에 깨졌다.
7회 현재 양 팀은 0-0으로 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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