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익훈, '너무 잘해서' 선발 출장 불발된 사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2 17: 27

LG 안익훈이 '교체로 너무 잘해서' 선발 출장이 불발됐다. 
양상문 감독은 당초 22일 삼성 선발 우규민 상대로 안익훈을 선발로 출장시킬 뜻을 보였다. 사이드암 우규민에 좌타자 안익훈을 기용한다느 것. 
그러나 22일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 안익훈의 이름을 빠졌다. 양 감독은 "안익훈을 선발로 내려고 했는데, 요즘 교체로 나가서 잘 치고 있다. 그 흐름을 이어 경기 중반에 교체 출장시키기로 했다"며 "안익훈이 외야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근 LG 외야진은 경쟁이 치열하다. 백창수가 표본은 적지만 4할 타율로 맹활약하며 톱타자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이천웅도 3할대 타율, 20일 kt전에서 결승타를 때리기도 했다. 이형종은 주로 5~6번에서 힘을 내고 있다. 이형종은 전날 연장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LG는 이날 백창수(좌익수)-이형종(중견수)-이천웅(우익수)으로 외야진을 꾸렸다. 안익훈은 5회 이후 대타 또는 대수비로 출장할 전망이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최동환은 1군에서 말소시켰다. 전날 타구에 맞아 단순 타박상을 당했다. 대신 좌완 최성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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