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감독대행 "윤규진 오늘부터 불펜 대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2 17: 12

한화 이글스의 윤규진이 다시 불펜으로 나선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윤규진은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윤규진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5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5월 중순부터 선발 등판을 했고, 7월에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한화의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빠진 가운데, 김재영, 김범수 등 젊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로 복귀하면서 윤규진이 불펜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선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고민이 됐다. 그러나 현재 비야누에바가 복귀하는 가운데, 불펜에서는 송창식이 빠져 권혁과 정우람 밖에 필승조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라며 윤규진 불펜 전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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