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9회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1 22: 58

 LG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대거 8점을 뽑으며 뒤늦게 승리를 확신했다.
2-1로 앞서 승리를 앞둔 9회말 1사 후 김지용이 삼성의 대타 박한이에게 동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연장전까지 치렀다. 9회 1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차우찬의 승리는 날아갔다. 

연장 11회 LG는 선두타자 김재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황목치승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투수 정찬헌이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이후 이형종이 좌월 스리런 홈런, 김재율이 백투백 홈런으로 10-2로 쐐기를 박았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9회 마무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며 "날씨가 많이 덥지만 응원까지 온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져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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