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소사, "빠른 볼 무브먼트와 로케이션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18 21: 41

LG 소사가 모처럼 완벽한 투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소사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15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로 kt 타선을 3안타로 막아냈다. 
5월 5일 두산전 이후 무려 74일만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유난히 약했던 kt 상대로 3연패를 끊고 거둔 승리가 더욱 반가웠다. 소사는 통산 kt전 2승5패 평균자책점 4.28으로 약했다. 

지난 6월 이후 6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고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던 소사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투로 승리를 거둬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소사는 경기 후 "올스타 휴식 후 에너지가 충전돼 상당히 좋은 컨디션이었다. 빠른 볼과 커터, 체인지업이 모두 잘 들어갔다. 특히 빠른 볼의 무브먼트와 로케이션이 좋았다. 오늘 감각을 잘 유지해 시즌 10승 이상 달성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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