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현실누나"..'나혼자' 김사랑, 여신의 반전일상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30 23: 59

배우 김사랑의 반전일상이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사랑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사랑은 외출 준비 후 가장 먼저 필라테스 학원을 찾았다. 그녀는 “필라테스 해보니까 살은 안 빠지고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운동 후 필라테스 식구들과 함께 보리비빔밥이랑 차돌박이 고추장찌개 먹방을 선보인 것.

김사랑은 “촬영 없을 때 두 끼는 든든하게 먹고 중간에 배고프면 간식 같은 걸 먹는다. 과자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장은 “저번에 과자 한 봉지 다 먹어놓고. 내 꺼 뺏어먹었잖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사랑은 “간식은 빵도 먹고 많이 안 먹고 조금만 먹으면 된다”고 정정했다.
미용실로 향한 김사랑은 헤어디자이너에게 프랑스 자수를 배웠다. 연애와 관련한 고민 상담도 들어준 가운데, 그녀는 “연애하면 매일 만나는 스타일”이라고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저는 없는데 원거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일본 가정식을 정기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취미를 공개했다. 친동생과 지인들을 초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건강한 밥상을 선보인 가운데, 수준급의 플레이팅으로 ‘나래바 사장’ 박나래에게도 칭찬을 받았다.
그녀의 착한 마음씨도 눈에 띄었다. 거실에는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 18명의 사진이 놓여져 있었다. 이에 동생은 “일 하나 할 때마다 한 명씩 후원하는 아들, 딸들이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간 후 김사랑은 윌슨을 베개 삼아 누워 휴식을 취하다가 클래식 기타를 연주했다.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갑자기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멸치를 다듬었다. 모두가 라면을 야식으로 먹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야심한 밤 그녀는 차돌박이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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