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초아의 계획이었나..예정된 휴식? 결국엔 AOA 탈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30 18: 30

초아가 결국엔 AOA에서 탈퇴했다. 예정된 휴식이라고 했지만 끝내 탈퇴로 마무리했다.
당초 초아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휴식을 요청하고 휴식기를 가졌다고 했다. 그런데 결과는 ‘탈퇴’였다. 때문에 팬들은 초아가 애초부터 탈퇴를 계획하고 쉬었던 게 아니었나라는 반응이다.
초아가 AOA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잠적설이 돌자 소속사 측은 “초아가 지난 3월 첫 콘서트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잠시 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초아도 자신의 SNS을 통해 “저의 휴식은 지난해 12월 ‘익스큐스미’ 뮤직비디오 촬영부터 예정됐던 것이다. 저는 단지 예정되어있던 휴식을 갖는 것뿐이니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초아가 직접 잠적설을 부인한 것. 그런데 열애설이 불거졌다. 팬들은 잠적설과 열애설이 무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초아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 대상인 이석진 대표와는 지인이라고 밝혔다. 점점 팬들은 초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후 한 달 뒤 초아가 AOA에서 탈퇴한다고 SNS을 통해 밝혔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팀 탈퇴 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는 소속사와 조율이 된 내용이 아니었다.
소속사 측은 초아의 AOA 탈퇴를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초아가 일방적으로 SNS를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초아가 첫 번째 열애설 상대인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이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함께 보도됐고 팬들은 초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열애설을 부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아와 이석진 대표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것. 초아는 앞서 “지인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초아의 해명이 무색하게 돼버렸다. 이번 보도를 통해 자연히 초아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소속사와 계약기간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초아가 일방적으로 탈퇴 선언을 하고 소속사가 초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면서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한 순서는 초아가 휴식을 취하겠다고 한 게 결국엔 탈퇴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이래저래 AOA 멤버들과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된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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