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박민영에게 강제키스를 하며 연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7일의 왕비'에서는 결혼을 약속하는 역과 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경은 예언때문에 역을 밀어내고 역은 그런 채경을 포기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융은 채경과 역을 불러 "둘이 잘 어울린다. 혼인하라. 어명이다"고 한다. 이 얘기를 들은 수근은 예언때문에 걱정하고, 역은 그 이야기를 엿듣는다. 역은 채경에게 "그 동안 예언때문에 나를 밀어냈냐. 나보다 예언이 중요하냐"고 한다.
다음날 서노와 역은 채경을 찾아가고, 채경은 서노를 만나 반가워한다. 채경은 서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역에게 "대군이 너무 소중해서 피하는 거다. 예언처럼 나와 있으면 대군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나"고 한다. 역은 "내 운명은 너다"고 채경을 설득한다.
그날 저녁 채경은 역에게 "내가 대군과 결혼해도 괜찮겠냐. 그러도 되겠냐"고 묻고, 역은 채경을 안심시킨다. 채경은 그 증표로 자신의 머리에 쪽을 올려 나뭇가지를 꽂아달라고 한다. 역은 채경의 머리에 나뭇가지를 해주며 기쁨에 울먹거렸다.
융은 질투심에 광기를 폭발시키고, 녹수는 "채경을 시집 보내 뒤 우리 사람으로 만들면 된다. 마음은 전하께 있게 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그날 저녁 역의 친구들은 원종의 지시로 대신의 집을 털고, 뒤를 밟은 사흥의 수하는 전당포를 덮치려한다. 그때 채경이 나타나 기지를 발휘해 사흥 패거리를 몰아낸다.
채경은 융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대군의 충심을 믿겠냐"고 방법을 묻고, 융은 역을 생각하는 채경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 내 앞에서 그 녀석 이야기만 하냐"며 강제로 키스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역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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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일의 왕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