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효리 "사회적 발언하는 이유? 말하고픈 것 못참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9 21: 15

가수 이효리가 4년만에 가수로 복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4년 만에 복귀하니 설레더라. 두렵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나의 발산하고 싶은 욕구를 풀어내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발매되는 정규 6집에서 전곡 작사, 작곡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주도에서 시간이 많았다. 틈나는 대로 녹음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는 이효리의 신곡 '변하지 않는 건'의 가사를 스크린에 띄웠다. "얼마 전 잡지에서 본 나의 얼굴. 여전히 예쁘고 주름 하나 없는 얼굴 조금도 변하지 않는 이상한 저 얼굴"이라는 가사였다.
이효리는 "마트에서 식빵을 샀는데 상하지가 않더라. 그런데 잡지에 나온 내 얼굴도 식빵같더라. 하지만 거울을 보면 난 늙어있다. 대중들이 내 사진을 보고 '나만 늙었나'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그런 노래를 썼다"고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사회적인 발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못할 말은 아니지 않냐. 참여하고 싶으니까"라며 "말하고 싶은 것을 참는 성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아 맞다. 그러셨죠.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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