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JTBC 예능국장 “‘효리네·비긴’ 시청률 감사..PD들 열심히 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9 17: 29

JTBC가 오랜만에 선보인 일요일 예능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 반응이 뜨겁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대를 기록, 특히 ‘효리네 민박’은 JTBC 역대 예능프로그램 첫 방송 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JTBC는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개국 후 일요일 저녁 시간대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편성했는데 당시 예능들이 0%대를 기록했지만 이 프로그램은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일요일 예능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대단하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은 각각 5.842%, 5.09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JTBC에서는 ‘신기록’이었다. 예능, 드라마 포함해 개국 후 첫 방송 최고시청률이었다.

무엇보다 동시간대 시청률 20%를 기록하고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등 인기 예능과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어 과연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이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할지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의 시청률을 내놓았다.
JTBC의 입장에서는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일요일 편성이었는데 이 편성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JTBC의 임정아 국장은 OSEN에 “각 프로그램 PD들이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다. 각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일요일 예능을 강화한 것에 대해 “JTBC에서 유일하게 없었던 게 일요일 예능이었는데 개국한 지 5년 됐고 내부적으로 일요일 예능을 제작할 수 있는 체력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일요일 예능은 특수성이 있다. ‘가족예능’인 일요일 예능은 시청자층이 폭 넓고 그들이 소구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접근해야겠다는 문제의식에 일요일 예능을 제작하게 됐다. 일요일 예능 제작에 대한 체력도 생겼고 지금 시도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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