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온 영화 '마중' 캐스팅‥데뷔 22년만에 첫 주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9 17: 23

배우 정나온이 영화 '마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마중'(문숙희 감독)은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시간의 수모와 소외의 기억들을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채 화려한 몸짓과 밝은 미소로 포장된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린다.
정나온은 극중에서 여주인공 해원 역할을 맡았다. 6월 말 크랭크인해서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정나온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인데 그녀가 내면의 문제와 직면하는 용기를 내기 위해 고향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각자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는 듯하다"며 "해원을 통해 삶을 진짜로 살아내는 용기를 얻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한 정나온은 SBS 드라마 '고백' '사랑의 이름으로' '임꺽정'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부터 영화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일화 양동근 주연의 영화 '천화'에서 카페주인, 명필름영화학교의 첫번째 작품이 영화 '눈발'에서 박진영의 엄마인 목사 사모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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