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질투의화신→수트너→볼륨..김예원, '대세길' 걷는 행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29 17: 30

'수상한 파트너'의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나지해 검사, 김예원이 이번에는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예원은 오는 7월 3일부터 KBS 쿨FM '볼륨의 높여요'의 DJ를 맡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 DJ 이본부터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조윤희까지 대세 여자 스타들이 맡아왔던 '볼륨의 높여요'의 새로운 안방마님이 된 것. 
앞서 조윤희가 임신으로 인해 하차하며 스페셜 DJ로서 빈 자리를 채웠던 김예원은 제작진과 청취자로부터 진행과 소통 능력을 인정 받으며 정식 DJ로 발탁됐다. 방송 당시 "라디오 DJ 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혔던 김예원의 꿈이 이뤄진 것.

그를 발탁한 임병선PD는 '예쁜 목소리'와 '진심으로 청취자와 소통'을 김예원의 매력으로 꼽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예원 역시 이전 DJ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자신의 강점으로 '목소리'를 꼽았다. "저녁 8~10시 편안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목소리"라고 자신감을 표한 것.
또한 김예원은 "연기할 때와 다른 목소리라 흥미롭게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점점 더 익숙해지고 나아가서 제 목소리 생각만 해도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편안한 와중에 위트도 있고 이런 DJ로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청취자들의 기대를 높인 바. 
앞서 '질투의 화신' 속 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기상캐스터 후배로, 현재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의 연수원 동기이자 그의 남자친구 희준(찬성 분)을 뺏어간 나지해 역을 맡아 얄밉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김예원. 
이제는 '볼륨의 높여요'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 김예원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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