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두 아들 엄마" 정주리, 빠른 복귀도 응원합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9 16: 00

개그우먼 정주리가 득남했다.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진정한 애국자란 응원과 동시에 개그우먼로서 그를 빨리 TV에서 보고싶다는 반응이 공존한다. 
정주리 측 관계자는 오늘(29)일 OSEN에 "정주리가 오늘 오전 3.82kg의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5월 1세 연하의 남편과 7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고, 지난 5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던 바다. 그리고 이날 득남의 소식을 알리며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

정주리는 2005년 SBS 공채 개그맨 8기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국내에서 실력과 인기를 지닌 개그우먼이 많지 않은 관계로 방송계에서 정주리의 입지는 높은 편이다. 정주리 역시 그간 방송에서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었다.  
지난 해 3월 출산 40일만에 복귀한 정주리는 tvN '택시'에서 "내가 쉬는 동안 이국주는 건물을 살 정도로 돈을 벌었고, 박나래는 빚을 다 청산했다. 하지만 난 휴식하는 동안 빚이 생겼다"며 "그래서 불안해서 빨리 복귀했다. 남편도 빨리 일하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해 6월에는 이국주의 절친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아이를 낳고 안정된 삶을 사는 정주리를 부러워했고, 반면 정주리는 자유롭게 일하며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이국주를 부러워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동안 일에 치여서 정말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이는 국주에 정주리는 "나도 육아로 공백이 생기면서 그동안 하던 일이 많이 줄어 힘든 상황이다. 그동안 결혼하고 애낳고 육아하느라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며 함께 울었던 바다.
이처럼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 동료애가 가득한 정주리이기에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면서도 그의 바람처럼 빠른 복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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