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잔여석 0·매진"..'옥자' 개봉 첫날부터 뜨겁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9 16: 00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개봉 첫 날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CGV·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에서 상영하지 못하게 됐음에도 ‘옥자’를 향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대한극장 서울극장 광화문 씨네큐브 등 세 극장의 상영시간표를 기준으로 예매율과 매진율을 조사해본 결과, 오후 시간대에 상영이 줄줄이 매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극장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대부분의 관객들이 ‘옥자’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극장에서는 현재 2관, 3관, 5관, 7관, 10관, 11관에서 상영 중인데 예매율이 70.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오후 5시 20분, 7시 40분 등의 영화가 매진된 상황이다.

서울극장 역시 ‘옥자’가 순항하고 있다. 2관 상·하, 3관, 8관에서 상영 중이며 오늘 오후 7시 30분 영화는 매진됐다. 퇴근한 직장인들이 예매를 마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오후 8시 영화의 잔여석은 3개, 8시 30분 영화의 잔여석은 1개로 나타났다.
씨네큐브 광화문의 상영 시간표를 보면 PM 4:15, PM 4:35, PM 18:30, PM 18:50, PM 20:45, PM 21:05에 각각 시작하는데 모든 잔여석이 ‘0’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에서 상영하는 곳은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대한극장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리랑씨네센터 ▲에무시네마 등이다. 이 가운데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트나인 등에서는 고해상도 4K화질로 ‘옥자’를 감상할 수 있다는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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