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클론 강원래 "구준엽의 재결합 제안, 흔쾌히 OK"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9 14: 21

클론이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클론 20주년 기념 앨범 '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클론 구준엽은 신보 'We Are'와 관련, "DJ 전향 후 음악을 제대로 해보려고 작곡과 피아노를 병행해왔다. EDM 앨범을 내던 중, 김창환이 이를 듣고 흔쾌히 클론 음반을 기획하자고 말해서 진행했다. 클론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구준엽과 자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음악 공부를 하는 줄 몰랐다. 구준엽이 피아노를 배운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얼마나 하겠냐' 싶어 웃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음악을 잘 만들었더라. 클론으로 다시 음반을 내자고 했기 때문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무 것도 하는 것 없이 5:5로 나눌 수 있으니까. 하하. 나는 마음 편하게 참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원래는 "구준엽이 한 번 빠지면 미친 듯이 빠진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꼼꼼한 친구라서 음악도 꼼꼼하게 만들었을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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