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정상 개봉했다면 약 727만명 동원..'영화추천서비스 분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9 11: 33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정상 개봉됐다면 총 관객 수는 727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는 29일 자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표시해두는 기능인 '보고싶어요'의 데이터와 영화 장르, 특성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왓챠에 따르면 옥자는 개봉 전날인 지난 28일까지 1만 2008개의 '보고싶어요'를 받았다. 개봉 전날까지 1만개 이상의 '보고싶어요'를 받은 영화는 2014년 이후 12편에 불과하고 이들의 평균 누적 관객 수는 537만명이다.

'옥자'의 상영 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점도 이번 관객 수 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왓챠 가입자의 85.5%가 봉준호 감독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옥자를 보고 싶다고 표현한 1만2천8명 가운데 약 90%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괴물'을 시청했고 87%는 '설국열차'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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