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헤이즈의 매력은 뭘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9 13: 30

헤이즈의 매력은 뭘까.
더 이상 숨은 음원 강자가 아니다. 가수 헤이즈가 여름 걸그룹 대전에서 돋보이는 활약 중이다. 음원 파워 좋기로 손에 꼽히는 걸그룹들 틈에서 발표한 신곡 '너를 너무 모르고'가 3일째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조용히, 꾸준히 음원 파워를 자랑하던 헤이즈는 '올킬' 가수가 됐다.
사실 헤이즈의 음원 파워가 놀라운 것만은 아니다. 음원차트 1위가 처음도 아니고, 헤이즈의 곡들은 특히 '저 별', '돌아오지마' 등 롱런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한 번 꽂히면, 믿고 듣는 가수가 되게 만든다.

특히 '돌아오지마'의 결우 발표한지 1년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음원차트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다. 당장 공개하는 신곡들도 차트 TOP 100에 들기 쉽지 않은데, 이 곡은 누적 음원 스트리밍수 1억 건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헤이즈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공감이다.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 그리고 헤이즈만의 개성이 더해지면서 더욱 매력적인 곡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랩, 힙합 음악이지만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강렬하거나 자극적인 것만을 추구하지 않고,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감성을 택했기 때문에 롱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풀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한 헤이즈는 래퍼의 이미지만 강했지만, 사실 랩부터 보컬,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뮤지션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 곡을 직접 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헤이즈만의 색깔을 더한 음악들, 역시 좋은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seon@osen.co.kr
[사진]헤이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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