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내여자' 정형돈X김성주, '그때 그 조합'에 거는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29 10: 00

그때 그 '냉부해' 조합이 다시 만났다. 정형돈과 김성주가 KBS 2TV 새 예능 파일럿 '내 여자의 핸드폰'을 통해 재회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보여줄 '찰떡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형돈과 김성주는 지난 2014년 시작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2MC 체재를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는 정형돈과 안정적인 진행을 이끄는 김성주의 케미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 향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두 사람의 케미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하지만 정형돈이 지난해 10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건 뒤, 최근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셜록의 방'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다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어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를 통해 김성주와도 재회, 이번 '내 여자의 휴대폰까지 함께 하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호흡을 예고한 상황. '내 여자의 휴대폰'은 휴대전화를 통해 짝을 선택하는 연애 매칭 프로그램으로, MC들의 재기발랄한 진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두 차례나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에 이어 KBS에서는 처음으로 합을 맞추게 된 정형돈과 김성주가 파일럿 형태로 방송되는 '내 여자의 휴대폰'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정규 편성을 이끌 수 있을 수 역시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함께 진행하던 당시, 정형돈은 "성주 형이 잘하는 게 있고 서로 잘하는 부분을 인정해주는 게 있다. 굳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인정해줘서 안 겹쳐서 좋아요"며 김성주와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었다. 
김성주 역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형돈이의 예능적인 표현들은 무릎을 칠 정도로 잘해요. 형돈이가 포인트를 잘 짚어내고 내가 못 봤던 걸 나한테 던져주면 나는 펌프질해서 만들어내는 그 작용이 좋은 것 같아요. 효과적으로 잘 나오죠. 우리 둘의 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처럼 본인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도 인정하는 '믿고 보는 조합' 정형돈과 김성주가 '내 여자의 핸드폰'을 통해서는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내 여자의 핸드폰'은 오는 7월 14일 첫 녹화를 진행하며, 방송 일자는 미정이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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