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김기덕 감독, 美 아카데미 신입 회원 위촉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9 08: 39

김기덕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8일(현지시각)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총 774명의 새로운 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을 촬영한 정정훈 촬영감독이 아카데미의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김소영 감독, 그리고 배우 이병헌이 신입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해는 김기덕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이 신입 회원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인들 외에도 세계적인 배우들과 감독들이 신입 아카데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원더우먼'으로 전 세계를 휩쓴 갤 가돗을 비롯해 '문라이트'의 나오미 해리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크리스틴 스튜어트, 채닝 테이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위촉됐고, '첨밀밀' 진가신 감독, 다이앤 크루거에게 올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인 더 페이드'의 파티 아킨 감독 등 역시 신입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