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헤드윅' 캐스팅..록 뮤지컬 첫 도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9 08: 27

배우 유연석이 오만석, 정문성 등과 함께 뮤지컬 '헤드윅' 공연에 캐스팅됐다. 최초 록 뮤지컬 도전이다.
'헤드윅'은 스타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캐스팅 공개 때마다 높은 관심과 화제를 몰고 왔다. 시즌 최강의 캐스팅 군단으로 돌아온 2017년 뮤지컬 '헤드윅'은 헤드윅 역에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을 확정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한다.
2005년 초연 당시부터 특유의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며 출연하는 시즌마다 전 회, 전 석 매진을 시켜 전설의 헤드윅으로 불리는 오만석이 돌아온다. '다시 보고 싶은 헤드윅'으로도 손꼽히는 오만석은 그를 기다리는 관객의 염원에 응답하듯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오리지널 캐스트의 위엄을 증명할 예정이다. 명불허전 오만석의 '헤드윅'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석은 새롭게 '헤드윅'에 합류하며 최초로 록 뮤지컬에 도전한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외과전문의 강동주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훔쳤던 유연석은 뮤지컬 '헤드윅'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이츠학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감독 이준을 비롯하여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김민기, 신석철, 유지훈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디앵그리인치’ 멤버로 참여해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공연을 선사한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열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약 2,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전 회, 전 석 기립이라는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왔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한 최고의 '헤드윅'으로 인정받았다.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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