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박열', 개봉 첫날부터 20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29 07: 40

이준익 감독의 '박열'(감독 이준익)이 28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박열'은 어제(28일) 20만 197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2만 1153명을 기록했다. 시대극의 틀을 깨는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로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박열'의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리얼'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거머쥔 결과라서 주목할 만하다.

올 초 개봉한 '공조'의 오프닝 스코어(15만 1845명)까지 뛰어넘은 결과여서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
기존 시대극의 전형적 틀을 깬 통쾌한 스토리가 주는 유쾌한 웃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진정성과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가 입소문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박열'이 올 여름 한국 영화 흥행을 이끌 선봉장으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열'은 1923년 도쿄에서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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