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민영, 밀어내던 연우진 상처에 무너졌다 '눈물허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28 23: 03

박민영이 밀어내던 연우진의 상처에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KBS '7일의 왕비'에서는 채경과 혼인하려는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역은 궁을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당황한 융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반가워하며 역과 포옹했다.
역은 궁에 돌아오자 마자 채경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융은 수근과 채경을 사면시킨다. 역은 걱정하는 자순대비에게 "이미 형이 내 정체를 알고 있었다. 이제 형의 사람을 이용하겠다. 채경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자순대비를 반대를 하고, 역은 "채경의 아버지 도승지가 형의 사람이 아니냐. 채경과 결혼하는 게 우리에게도 유리하다"고 설득한다.
융은 역에게 술자리를 청하고 일부러 늦게 간다. 역은 융에게도 채경과 결혼하겠다고 한다. 녹수는 융에게 채경을 역을 감시하는 첩자로 이용하자고 하고, 융은 채경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역은 그날 밤 채경을 찾아가지만 채경은 역을 매몰차게 대한다. 역을 만나기 전 채경은 수근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예언을 들었던 것. 예언에는 채경이 궁의 사람과 엮일 경우 죽음을 맞는 운명이라고 나와 있다.
역이 돌아간 뒤 융이 찾아오고, 채경은 융을 속인 것을 사죄하며 "앞으로 마마를 속이는 일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역은 다음날도 채경을 찾아오고, 채경은 역의 부추김에 따라 나간다. 역은 채경의 마음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채경은 관심 없는 척 한다. 채경은 역과 아웅다웅하다 역의 상처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채경은 호롱불을 끄고 "상처 한번 만져봐도 되냐"고 한다. 채경은 역의 상처들을 더듬으며 눈물을 흘렸고, "살아와줘서 고맙"고 백허그를 했다.
채경은 집 앞에까지 데려다 준 역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라 나갔다"고 이별을 고한다. 이에 역은 "싫다"며 채경을 포옹했고, 이 모습을 융은 멀리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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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일의 왕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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