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편수회 입단식서 피토...허준호에 속았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8 22: 46

'군주'의 유승호가 편수회 입단식에서 결국 피를 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가면')에서는 편수회 입단식에 나서는 이선(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한가은(김소현 분) 앞에서 편수회 입단식을 치르게 됐다. 대목(허준호 분)은 "이제 진짜로 입단식을 거행하게 됐다. 어서 마셔라"라고 말했다.

한가은은 "그걸 마시고 저들의 충성스러운 개가 되실 예정이냐. 제발 마시지 말라. 나 때문이라면 더더욱 마시지 말라. 당신과 내가 무슨 상관이냐. 당신이 우리 아버지를 죽였다. 나는 평생 당신을 원망하고 살 거다"고 외쳤다.
이선은 "나 때문에 아버지를 잃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약조해달라. 이 잔을 마시면 가은이를 풀어달라고"고 대목에 말했다.
한가은은 "아버님을 죽인 사람이 저하가 아니라는 걸 안다. 그러니 제발 저 때문에 그 잔을 마시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저 계집이 죽는 걸 보고싶지 않다면 어서 진꽃주를 마셔라"는 대목의 말에 이선은 결국 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는 대목의 속임수였다. 대목은 "너에게는 특별히 진꽃탄 세 개를 넣었다. 누구도 살아돌아오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이선은 한가은의 품에서 "널 진심으로 연모했다"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 yjh03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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