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엄복동' 측 "김유성 감독, 대작 부담감에 자진하차…김종현 자문체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8 22: 10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김유성 감독이 자진하차했다.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자문감독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자전차왕 엄복동' 측 관계자는 28일 OSEN에 "신인감독에게 기회를 주고 그 폭을 넓히기 위해 신인감독에게 대작을 맡겼으나, 100억대 영화 제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최근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감독이 자문감독으로 투입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유성 감독이 일부 스태프와 의견 대립을 이어가던 중 돌연 문자 한 통만을 남기고 영화 측과 연락을 두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유성 감독의 자진하차로 인해 생긴 공백에는 이범수 대표와 조감독이 촬영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 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열단의 이야기까지 더해질 예정이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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