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김소현 못 구한다면 예전의 내가 아냐"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8 22: 07

'군주' 유승호가 김소현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가면')에서는 한가은(김소현 분)을 구하기 위해 대목(허준호 분)의 소굴에 찾아간 이선(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보(박철민 분)는 "넌 모든 조선 백성의 목숨을 짊어진 사람이다"라고 충고했으나, 이선은 "스승님께서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겠다. 하지만 저는 갈 것이다. 내 목숨 지키고자 가은이를 져버린다면 저는 더 이상 이전의 제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선은 "연모하는 여인 하나 지키지 못하는 자가 어찌 조선의 만백성을 지킬 것이냐"라고 말하며 길을 떠났다.
대목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선을 보며 "그동안 그렇게 너를 죽이려 하였으나 겨우 여자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냐"고 비아냥댔다.
이선은 "여인 하나를 붙잡고 있는 것이 대목답지 않다. 이 여인을 풀어달라"고 말했고, 대목은 "배포는 인정한다"며 한가은을 다른 곳에 가두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선은 사람들에 "정중히 모셔라. 너희들이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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