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팽현숙, 최양락에 "나의 매력은 천박이야" 폭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8 21: 07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팽현숙과 최양락이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서는 아내를 위해 독박육아를 자처한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아내가 결혼 준비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아내에게 하루 휴가를 줬다"고 말하며 아이를 데리고 수영과 찜질방 나들이를 갔다.

이 모습을 보며 내레이션을 맡은 팽현숙은 "우리 때는 방수 기저귀가 어딨냐. 그냥 천 기저귀를 계속 빨아썼다"고 말했고, 기저귀를 가는 일라이를 보며 "최양락 씨는 저런 거 한 번도 안 하지 않았냐"고 핀잔을 줬다.
최양락은 "그래도 보조는 열심히 해줬다. 안 그러냐"고 해명했지만, 팽현숙은 "정말 최양락 씨는 아이들을 거저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거저 키웠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라. 아이들은 할머니가 키웠다"고 발끈했고, 팽현숙도 곧장 "물론 아이들은 엄마가 키웠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지난주에 내레이션 첫 방송 하고 사람들이 하나 엄마에 악플을 엄청 달더라. 어떻게 저렇게 천박한 사람이 있냐고 온통 욕이 써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나의 매력은 천박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