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역풍 맞을 바엔 인정"…보라♥필독·소진♥에디킴, 쿨한 열애의 이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8 20: 43

전 현 걸그룹 멤버들이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씨스타 전 멤버 보라는 빅스타 필독과, 걸스데이 소진은 가수 에디킴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애 커플 반열에 들어섰다. 이들이 파파라치 사진 하나 없이 열애를 인정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28일 오전 씨스타 전멤버 보라와 빅스타 필독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Mnet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운동을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급속도로 친해져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라와 필독 측도 곧장 이를 인정했다. 좋은 감정으로 예쁘게 만나고 있었던만큼 대중 앞에 숨길 이유 없었기 때문이다. 보라와 필독 양측 모두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아이돌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걸스데이 소진과 에디킴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양측은 10분만에 열애를 부인하며 열애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들은 세시간 여가 지나 다시 이를 번복했다. 양측 모두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채 몇 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열애설 보도에 당황해 이를 부인했으나,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심사숙고해 이를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당장 열애 사실을 번복하는 것이 향후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불어닥칠 역풍보다 낫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최근 몇몇 공개 연애 커플들은 수 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파파라치 사진으로 인해 뒤늦게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이로 인해 역풍을 맞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보라와 필독, 소진과 에디킴 모두 숨길 필요 없는 연애라면 부인하지 말고 인정하자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굳이 열애설을 부인해 향후 역풍을 일으킬 필요 없다는 생각이 읽힌다.
걸그룹, 보이그룹, 뮤지션 등 음악을 통해 만난 이들은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본격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숨길 필요가 없다"며 열애를 인정한 이들이 향후 대중 앞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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