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한달째 논의 중"..인피니트, 7년 징크스 깰 수 있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8 16: 00

 그룹 인피니트가 지난 9일 전속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여전히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지난 2010년 6월 9일 가요계에 데뷔한 인피니트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2017년 6월 9일 전속 계약이 만기된 바 있다. 이후 재계약 소식이 확정되지 않아 팬들은 물론 가요계에서도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계약 만기 전후 시점은 물론 MBC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성규가 재계약 시즌이라고 직접 밝힌 후에도 소속사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28일) 역시 한 매체로부터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과 여전히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인스피릿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며 6주년 기념행사를 치른 바 있는데, 올해는 재계약 논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별도의 행사 없이 SNS에 멤버들이 축하글을 올리면서 지나가게 됐다.
‘7년 징크스’는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 최대 계약기간이 7년까지로 권장하면서 만들어진 현상이다. 즉, 데뷔 7년 후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많은 그룹들이 재계약을 논의하는 시즌을 일제히 맞이하게 되는 것. 지난해에는 포미닛이, 올해에는 씨스타가 7년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해체한 반면 7년차 징크스를 넘고 10년 이상 멤버들과 함께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인피니트에게는 올해가 7년 징크스를 넘고 장수그룹으로 향하는 길목인 셈이다. ‘내꺼하자’로 데뷔 1년 만에 빛을 발하기 시작해 ‘추격자’, ‘데스티니’, ‘백’, ‘배드’, ‘태풍’ 등 ‘칼군무돌’로 사랑을 받아온 바. 징크스를 무사히 깨고 완전체로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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