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데뷔 1년만 여주, 김세정 꽃길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9 10: 51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예능에서도 '갓세정'이라 불리며 맹활약을 해온 김세정이 이번엔 연기자로 변신한다. 데뷔 1년만에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세정의 '꽃길'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세정은 지난 해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와 얼굴을 알렸다.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강한 김세정은 춤, 노래 등 모든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또한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놀라운 리더십을 발휘했다. 
긍정의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김세정은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손꼽혀왔다. '예능 치트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김세정은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영향력을 뽐냈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세정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의 모든 제작진은 "김세정의 밝은 에너지에 놀랐다"고 할 정도. 

'정글의 법칙'이나 '주먹쥐고 뱃고동'처럼 큰 체력을 요하는 프로그램에서조차도 김세정은 지칠 줄 모르는 파워를 과시했다. 이에 김병만도 "대단하다"고 극찬을 할 정도. 분명 힘들었을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뱃일이 체질"이라고 하며 긍정 에너지를 마구 마구 뿜어냈다. 
또 구구단 정식 데뷔 이후 솔로곡 '꽃길'을 공개, 음원차트 1위까지 이뤄냈다. 탄탄하게 쌓아올린 실력은 기본이고 대중성까지 장착한 김세정의 저력을 확인케 한 것. 그리고 김세정은 현재 또 다른 도전에 임하고 있다. 바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여주인공 라은호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로, 김세정은 주인공인 라은호 역을 맡아 연기에 첫 도전을 한다.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긍정의 아이콘. 
제작진에 따르면 김세정은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한 성격으로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타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학교' 시리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세정.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중무장한 김세정의 '꽃길'이 '학교 2017'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세정 외에도 '학교 2017'에는 김정현, 장동윤, 서지훈, 박세완, 김희찬, SF9 로운, 한주완,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parkjy@osen.co.kr
[사진] Mnet,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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