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조승연 “지창욱, 또래 배우 중 최고의 매력 지녔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28 10: 37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의 조승연이 지창욱에 대해 “비슷한 나이대 배우중 최고의 인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극찬했다.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에서 조승연은 극중 지창욱이 연기하는 지욱의 아버지 노영석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화재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걸로 설정된 영석은 검사이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지욱이 검사가 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롤모델이었던 것. 그리고 지금은 지욱의 기억과 꿈속에서 아역 지욱(오한결 분)과 함께 잠깐씩 등장하면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조승연은 “그동안 창욱씨가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참 괜찮은 연기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었다”라며 “지현씨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과 스태프들을 대하는 친절함과 성실함을 직접 보게 되었는데, 이 같은 그의 인성과 매력에 모두들 좋아할 수 밖에 없더라”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그는 “나 역시도 그런 창욱씨를 응원하게 되고, 아내를 포함한 주위분들께도 저절로 그를 칭찬하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라며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조승연은 지창욱과는 극 초반 법복을 입고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만 같이 등장한 인연이 있다. 이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지욱의 상상 장면이었는데, 당시 촬영을 회상하던 그는 “창욱씨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내가 마치 진짜 아버지인 듯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라며 “이때 나도 그를 향한 믿음을 눈빛으로 선보이려 하게 되더라. 어찌보면 어색함이 있음직한 장면이었지만, 창욱씨 덕분에 연기하기가 무척 수월했던게 사실”이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욱씨가 지현씨와는 애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리고 태준씨를 포함한 로펌식구들과도 좋은 케미를 선보인 덕분에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조승연은 그동안 영화 ‘쉬리’와 ‘황진이’, 드라마 ‘태왕사신기’, ‘탐나는도다’,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사임당, 빛의 일기’, ‘맨투맨’ 등에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고, 특히 영화 ‘사도’에서는 유아인의 스승역을 맡으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조승연이 지창욱을 극찬한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덕분에 2049시청률 1위에다 배우 화제성지수와 브랜드 평판 부문에서 1위를 지키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9회~32회는 6월 28일과 29일에 공개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수트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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