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성일, 폐암 3기.."방사선·통원치료 예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8 10: 25

원로배우 신성일이 폐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성일은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관계자는 "현재 방사선 치료에 돌입했으며 항암 치료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성일은 지난 1982년 담배를 끊고, 8년 전부터 경북 영천집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아내 엄앵란에게서 유방암이 발견되자 옆에서 극진히 간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신성일의 도움을 받아가며 엄앵란이 투병하는 과정이 채널A의 휴먼 다큐멘터리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자세히 소개되기도.
한편 신성일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 '초우', '별들의 고향' 등 많은 히트작을 내며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영화 '야관문'의 주연을 맡아 파격 연기를 펼쳤던 바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