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입대까지 모범"...임시완, '칸→왕사'로 열일 행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28 10: 40

 안 그래도 좋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인데, ‘까방권’까지 획득한다. 오는 7월 11일 입대를 앞둔 배우 임시완의 이야기. 최근 톱스타들이 병역 문제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터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행보에 더욱 큰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입대 전 커리어를 확실하게 쌓고 간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최근 임시완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보여준 바. 얼마 전에는 영화 ‘불한당’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인 바 있다.
기대작인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도 이미 마쳐놓았고, 오는 7월 방송을 앞두고 있기에 공백도 최소화 될 전망. 임시완은 거의 입대와 동시에 방송되는 이 드라마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군에 있는 동안에도 화면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공백을 채운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시완의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오전 OSEN에 "임시완이 7월 11일에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입대 당일날 팬들에게 인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게 없다는 입장.
입대까지 남은 시간이 없는 편임에도 임시완은 제작발표회나 프로모션에 참석하며 작품 알리기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입대 직전까지 ‘열일’하고 가는 셈. 관계자는 "남아있는 시간 동안 광고 촬영과 제작발표회 등 일정들을 차분히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왕은 사랑한다' 측 역시 “제작발표회가 오는 7월 3일로 예정되어 있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왕은 사랑한다'는 현재 방송 중인 '파수꾼'의 후속작. 하지만 임시완의 군입대가 7월 11일로 결정이 되면서 제작발표회 일정을 부득이하게 앞당겨졌다.
한창 주가를 올릴 수 있는 타이밍이지만, 그럼에도 임시완은 국방의 의무를 받아들이고, 다음 일을 도모한다. 최근 몇몇 또래 배우들이 군 문제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행보. 팬들은 물론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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