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꺾고 U-21 유로 결승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28 07: 36

독일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17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피언 챔피언십(U-21 유로) 준결승전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잠시 탐색전 이후 빠른 공격에 나섰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잉글랜드가 스피드를 앞세워 시도하면, 독일은 수비 이후 역습에 나섰다.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독일. 전반 35분 톨얀의 패스를 셀케가 정확한 헤더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도 질 수 없다는 듯 전반 41분 그레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5분 역전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독일 역시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정규 시간이 끝날 때 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정확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의 승자는 독일이었다. 독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양 팀 모두 두 번째 키커의 슈팅이 막힌 상황. 잉글랜드의 마지막 키커의 슈팅을 독일 수문장 폴러스벡이 막아내며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7월 1일 오전 5시 45분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과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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