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로 돌아왔다.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이지만 변함없이 아름다운 외모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천희와 달달한 결혼 생활로 인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혜진은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남편인 이천희에 대한 질문에 “저희도 다른 부부들이랑 똑같다”며 “싸울 때도 있고, 닭살 돋을 때도 있다. 방송에 나간 이후에 이천희 씨가 가정적이라는 점을 많이 느꼈다. 평소에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식구들을 위해서 움직이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도 이천희 씨가 저보다 훨씬 더 꼼꼼하고 섬세하다. 저를 챙겨주는 편이긴 하다. 저는 단순하고 복잡한 거 싫어하고 덜렁거리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들의 낭만일탈을 이뤄주는 ‘싱글와이프’ 출연 이후에 전혜진과 이천희 부부가 달라진 점은 있을까. 전혜진은 “확실히 변화가 있다”며 “요새 부쩍 대화가 늘었다. 둘이 방송 모니터를 같이 하면서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싱글와이프’를 통해 본 전혜진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모두 신비로웠다. 아이의 엄마라기보다는 활달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대학생처럼 보였다. 전혜진은 “이천희가 저를 많이 걱정한다는 것을 느꼈다. 저를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지켜봤다. 방송을 보고 나서 제트스키를 너무 위험하게 탔다고 혼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결혼을 통해서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전혜진은 “항상 내 편이 있다는 기분이 든다. 남편은 일과 관련된 부분이든 가정 안에서든 정말 내 편이다. 서로 그런 이야기를 직접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