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싱글와이프’ 전혜진 “출연 이후 많은 관심 기쁘지만 두려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28 10: 33

 배우 전혜진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방송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배우 이천희의 아내로, 7살 아이의 엄마로 살던 전혜진이 아닌 인간 전혜진을 솔직히 드러낸 만큼 기쁨과 두려움을 함께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전혜진이 선택한 SBS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는 리얼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전혜진은 “인간 전혜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출연했다”며 “하지만 인간 전혜진의 모습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반응이 많아서 한시름 놓게 됐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이런 게 기쁘면서도 익숙하지 않아서 두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전혜진은 ‘싱글와이프’에서 이천희가 싸준 가방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편인 이천희로 인해 매일 매일 행복하고 눈물을 흘릴까. 그는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니다”라며 “프러포즈 받을 때 이어 두 번째 눈물을 흘린 것이다. 여행 가방을 열었을 때 함께 있던 언니들이 눈물을 흘려서 저도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전혜진에게 있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더욱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전혜진은 “스스로가 호감형이라는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얌전하고 조용하고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제가 활달하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고 낯설어하고 싫어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함께 방송을 본 이천희는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전혜진의 모습을 어떻게 봤을까. 전혜진은 “이천희 씨는 아직 제 본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며 “아직 덜 내려놨냐고 하더라. 저는 신나게 놀고 온 것 같은데, 아직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아서 평소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혜진은 ‘싱글와이프’를 통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전혜진은 “출연 전에 제작진에 제가 원하는 여행을 하면 된다고 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꼭 스카이다이빙을 해보고 싶다”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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