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단순 근경직 증상... 최악 상황 피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3 21: 48

SK의 정의윤(31)이 최악의 부상에서는 벗어났다.
정의윤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성곤을 상대로 좌중간 홈런을 쳐냈다.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인 정의윤의 시즌 5호 홈런.
그런데 홈런을 친 직후 왼쪽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뛰지도 못할 정도라 사실상 걸어서 홈에 들어왔다.

다만 병원 검진 결과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근경직 증상이다"고 밝혔다. 구조적인 손상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휴식을 취하면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군 엔트리 제외 가능성도 낮아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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