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소사 VS 밴헤켄, 숙명을 건 에이스 맞대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3 12: 54

소사와 밴헤켄이 에이스의 운명을 걸고 맞대결한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을 시작한다. 5위 LG(36승 32패)와 6위 넥센(35승34패1무)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양 팀 모두 에이스가 출격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넥센은 밴헤켄이 등판한다. 밴헤큰은 17일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특히 밴헤켄은 1회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호투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밴헤켄이 에이스의 모습으로 귀환하며 넥센은 한숨을 돌렸다.

소사도 만만치 않다. 소사는 올 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시즌 4패를 당했지만 7이닝까지 책임지며 4실점해 선발투수의 책임은 다했다. 소사는 5월 31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을 던져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던 적이 있다.
결국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승부의 관건이다. 어느 팀이 에이스를 공략할 수 있느냐에 따라 3연전의 분위기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가을야구를 노리는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