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타' 카밀라 조르지, 세계 5위 꺾고 애건 클래식 8강 안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23 11: 11

WTA 아혼 클래식(애건 클래식) 버밍엄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대회 전 톱랭커들이 모두 부상으로 참가를 포기한 데 이어 10위권 안에 드는 ‘톱10 트리오’ 중 8강에 진출한 선수가 없다. 
세계랭킹 102위 선수가 5위 선수를 꺾는 등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8강전은 23일 저녁 7시 25분 SPOTV NOW 2에서 생중계되며, TV에서는 SPOTV ON 2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후로도 결승까지 전 경기를 SPOTV NOW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미니카 시불코바(6위, 슬로바키아)는 1회전서 루시 사파로바(41위, 체코)에 밀려 일찌감치 탈락했다. 영국 1위, 세계 랭킹 7위의 요안나 콘타는 코코 밴더웨이(30위, 미국)에게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하며 홈 관중들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았던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 우크라이나)는 ‘테니스 미녀 스타’로 유명한 카밀라 조르지(102위, 이탈리아)에게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비톨리나는 설상가상 발목 부상 때문에 윔블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그녀는 “올해 윔블던에 출전하길 정말 갈망했으나 코트가 너무 미끄러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조르지는 애슐리 바티(77위,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8강에 진출한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2위, 프랑스)는 페트라 크비토바(16위, 체코)와 만나게 됐다. 7위 콘타를 꺾은 밴더웨이는 14위 무구루자를 상대한다./dolyng@osen.co.kr
[사진] 카밀라 조르지 /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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